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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프라이머는 에폭시계이다. 2액형이고, 주제와 경화제가 들어간다. 에폭시계이므로, 구도막이 무엇인지에 따라 사용가능한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 (에나멜 등의 구도막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만능프라이머로 작업하고 나서는 새로운 칠을 선택하는데 조금은 자유롭다. 에나멜, 우레탄, 에폭시 전부 다 가능하다.

만능프라이머는 칠할 면이 아연도금철재,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구리 등 비철금속이거나 철재로 되어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오늘 공부하는 내용은 노루페인트에서 제공하는 기술자료(설명서)를 참고한다.


요즘같이 뜨거운 여름에는 만능프라이머의 건조가 조금은 빠르다. 30도기준 겉면 건조는 30분. 프라이머 작업 후 다른페인트를 칠하는데 까지의 건조시간은 6시간이다. 페인트 사수님께 배운바로는, 만능프라이머는 작업 후 다음날 다른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만큼 완전히 건조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꼭 하루뒤에 후속작업을 진행했었다.

20도 기준으로는 겉면건조는 1시간, 후속작업 가능한 건조시간은 8시간이라 한다. 겨울엔 물론 훨씬 더 길겠다. 희석제로는 에폭시 신나를 사용한다. 노루페인트에서 나오는 제품의 모델명은 DR-100이다. 권장하는 희석율은 붓, 롤러, 스프레이 상관없이 5%이하이다.

설명서에 나오는 사용가능한 면적은 리터당 10제곱미터. 약 3평정도 작업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회색과 백색으로 나오며, 다른 색상을 원하는 경우 따로 주문을 진행해야 한다. 광택은 없다. 경화제를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가사시간(경화제와 혼합했을 때 작업가능한 시간, 시간내에 사용못하면 굳어버림)이 중요하다.

 

30도 기준으로는 4시간, 20도 기준으로는 6시간이다. 미리 경화제를 섞어 놓고 사용하는 것보다는 사용할때마다 경화제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만능프라이머는 그 이름 그대로 만능이다. 철재, 비철금속(아연도금,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구리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물에 견디는 능력, 녹방지, 충격에 견디는 능력, 마모에 견디는 능력이 좋다고 한다. (내수성, 방청성, 내충격성, 내마모성)


모든 프라이머가 그러하듯, 작업전에 작업할 곳의 표면을 정리해주어야 한다. 물이나 기름, 모래, 먼지 등을 제거해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물이 묻었을 경우 닦아내고 건조시켜서 작업해야 한다. 철재에 페인트칠을 하는 경우 블라스팅을 하기도 하지만, 만능프라이머는 그런거 필요없다고 한다. (침수된 부위는 제외라고 함)

데크플레이트에 작업하는 경우 시험도장을 해봐야 하고, 면이 너무 매끄러운 소재인 경우 샌딩작업을 통해 흠집을 내주면 접착력이 증가된다고 한다. 에나멜 페인트나 우레탄 페인트 등 유성페인트를 철재에 작업할 때 샌딩했던 기억이 있다. 비슷한 원리인듯.

 


노루페인트의 만능프라이머는 에폭시계이므로 당연히 햇빛에 약하다. 내일 작업할 곳도 옥상이고, 요즘 자외선이 강하므로 황변이나 쵸킹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폴리우레아 방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상도작업까지 예정되어 있다. 기술자료에도 만능프라이머의 성능은 20도 기준 최소 7일정도는 건조시켜야 한다고 나와있다.


만능프라이머 작업은 여러번 해보아서 감이 없지는 않다. 희석을 많이 하는 경우 눈물자국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도막을 너무 두껍게 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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