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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우기는 사람, 신경질적인 사람 대처법.

살다 보면 무조건, 꼭 한 번쯤은 경험하는 부류의 사람이 있다. 친구나, 직장동료나, 가족이나,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 중에 말이다. 잘 우기는 사람과, 신경질적인 사람이다.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아무래도 건설 관련 업종에 있다 보니 두 부류의 사람을 더욱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이것은 축복인가, 지옥인가. 사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면 MBTI에서 T 성향의 사람에겐 지옥이다.그렇다 보니, 어쩌다 어른에 나온 김경일 인지심리학자의 강의가 더욱 내게 와닿았다. 바로 잘 우기는 사람과, 신경질적인 사람 대처법이다.


<잘 우기는 사람 대처법>

1) 같은 편임을 넌지시 표현하기.

ex) 나도 너와 같은 입장이야, 나도 너와 비슷한 일을 하고 있어

2) 그 사람을 인정해 주기 (선 인정, 후 주장)

ex) 그래, 너의 말 중에 이런 부분은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3) 그 사람을 위너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기.

ex) 와, 너 진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 천잰데?

우기는 사람들의 심리는 결국 인정을 받고 싶고, 내가 틀렸다는 것을 들키기 싫고, 은근히 내향적인 스타일일 것이다. 한마디로 쿨하지 못한 것이지 않을까? 결국 그들에게 네가 틀렸다고 하면 전쟁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기는 사람의 편을 들어주어야 하고, 인정해 주어야 하고,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게 T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처법이다. 저런 사람들을 무시할 수 있다면, 굳이 실천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야 한다면 대처법대로 했을 때 효과가 있을 것이다.


<신경질적인 사람 대처법>

1) 어디가, 어떻게, 그런데 등 부사적인 질문을 하기 (직장 상사나 윗 사람일 경우)

ex) 혹시 어느 부분이 마음에 안 드십니까? /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요?

2) 짜증 내는 친구라면, 따라 하기를 해보기

ex) 짜증 내는 친구에게 똑같은 말투로 그대로 해보기

직장 상사나 윗 사람이 신경질적인 경우 상당히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신경질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섬세해서, 아니면 결과를 매우 중요시해서, 완벽주의 성향을 띠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윗사람이나, 직장 상사 등이 신경질적인 사람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당신의 신경질을 유도했는지 물어봄으로써, 대처할 수 있다. 바로 유해 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다.

짜증 내는 친구라면, 거울처럼 그 친구를 그대로 따라 해서 너의 그런 신경질적인 모습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알려줄 필요가 있다. 자신의 모습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자꾸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MBTI에서 강한 T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기는 사람이나, 신경질적인 사람을 만나면 상당히 힘들어한다. 도대체가 팩트가 잘 안 통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과거에는 지능이 낮아서 저런가 보다. 오히려 더 강한 반발심이 들어서 끝까지 전쟁을 치루다가 오히려 나의 마음만 다친 적이 많다.

 

지능의 역설이라는 책을 보니, 오히려 인간의 삶에 꼭 필요한 부분이거나, 익숙한 부분에서는 지능이 별 영향을 주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나를 지키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잘 대처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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