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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필름 끊김. 주정, 실수. 죄책감.
술 마시고 필름 끊김. 주정, 실수. 죄책감. 지능의 역설이라는 책을 보니, 지능이 높을수록 술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음? 그럼, 애주가들이나 알코올 의존 또는 중독인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기쁠까? (나는 조금 좋아했었음) 나는 스스로 엄격하게 판단해 볼 때, 알코올 의존증이 있었다. 1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셨고, 한번 마시면 최소한 소주 1병을 마셨다. 내가 술에 의존했던 가장 큰 이유는 외로움이었던 것 같다. 불안했던 가정환경, 원만하지 못했던 교우관계, 자기 비관적인 삶. 술에 빠지기 좋은 3박자가 완벽했다. 술에 빠져 살다 보니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만취하여 필름이 끊기고, 길바닥에서 잠도 자보고, 친구들한테 실수해서 친구도 잃어봤다. 그런데도? 고쳐지지 않았다..
2024. 2. 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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